3만5천톤급 ‘오션 드림호’… 올해 크루즈 여수항 첫 입항
여수광양항만공사, 크루즈 활성화 위한 다각적 마케팅 추진

여수광양항만공사는 4월 9일 일본 크루즈선사인 피스보트의 3만5천t급 ‘오션드림호’가 여수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일본 고베항을 출발해 이날 여수항에서 하선한 오션드림호의 관광객 1천여명(승무원 500여명 포함)은 여수 오동도를 비롯해 순천만 국가정원 등 인근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YGPA는 올해 ‘오션드림호’를 시작으로 총 7항차의 크루즈가 2만여명의 관광객들과 함께 여수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첫 입항 관광객인 가와구치 요시미(71세·오사카)씨는 “2년전 여수를 방문한 기억이 너무 좋았고 특히 음식이 너무 맛있어 인상적이었다”며 “오늘이 생일인데 첫 하선의 행운이 찾아와 여수에 대한 기억이 더욱 좋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YGPA는 전남도, 여수시, 순천시, 여수엑스포재단 등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전라남도 크루즈 협의체’를 통해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백정원 마케팅부장은 “지속가능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극적인 해외 포트세일즈 활동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기항 노선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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