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글로벌 물류허브 도약 가속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광양항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광양항은 5월 14일 독일 뒤셀도르프 현지에서 개최된 ‘유럽 유통물류 특별시상식’에 참석하여 국내․외 항만 중에서는 유일하게 “최고 물류허브상(Best Logistics Hub)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제10회 유럽 유통물류 대표자회의’ 10주년 행사를 맞이하여 치러진 이번 시상식은 유럽 유통물류위원회(EU Supply Chain Community)에서 심사된 우수 물류기업, CEO 등을 대상으로 최고 물류허브상, 물류혁신상 등 총 10개 분야를 시상하였다.

 

심사위원 관계자는 “광양항이 98년 개장이후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구현하고, 현재 총 16개 선석을 가진 년간 548만개(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고효율․저비용의 대형 국제항만으로서 지난 10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현재 많은 항만이용자에게 물류경쟁력을 확보해 준다는 점에서 광양항이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최고물류허브상을 수상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정이기 이사장은 “광양항은 고부가가치 화물창출형 항만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광양항이 유럽 물류 기업인들에게 고효율․저비용의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허브로 인정을 받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광양항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여 글로벌 물류허브로서의 도약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달했다.

 

컨공단 길종진 국제물류팀장은 이번 수상이 “신생항만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객중심의 철저한 항만혁신 서비스 제공은 물론 모든 직원이 투입되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국내외 마케팅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양항은 현재 배후단지내 총 23개업체 3,400억원이상의 투자유치를 성공하고 연간 50만 TEU 이상의 자체 화물을 창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올해 210만 TEU를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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