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서 풍수해와 지진 등 자연재난과 선박충돌 등 인적재난 발생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도상훈련이 실시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5월 26일부터 3일간 대규모 풍수해나 지진, 선박충돌사고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부산항을 지켜내 항만기능을 유지토록 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200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BPA는 이 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유형별 재난관리 대책 매뉴얼에 따른 도상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번 훈련을 통해 자연 재난, 인적 재난, 사회적 재난 등 상황별 신속한 응급복구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 간 연계를 통한 효율적 재난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BPA는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 온 ‘부산항 재난위기 관리시스템 구축 용역’을 이달 중 마무리하고 부산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