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탱커스(Maersk Tankers)가 자사 LR2 선박 4척에 스크러버를 장착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1월 시행 예정인 IMO의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머스크 탱커스는 장기 재무 실행가능성과 잠재적인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여 이용가능한 다양한 옵션들을 분석,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광범위한 분석과 함께 업계 전문가및 규제당국 관계자들과 컨설팅에 기반하여, 일부 선별된 대형 프로덕트 탱커 선박들에 스크러버를 장착하는 것을 재무적으로 실행가능한 솔루션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선대의 나머지 대다수 선박들은 규제적합 저황연료를 사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스크러버는 머스크 탱커스가 보유한 LR2 1척과 LR2 신조선 3척에 장착될 예정이다. 소형 탱커선에 스크러버를 장착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또한 현재 커머셜 풀(commercial pool)로 운항 중인 선박에도 스크러버를 다룰 준비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머스크 탱커스는 현재 164척의 프로덕트 탱커 선박을 운항 중이다. 또한 25척의 신조선(MR, LR2선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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