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기관단체 인사 대거 참석, 저녁 만찬과 신년음악회 ‘성료’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김병진)가 2월 22일 마포 가든호텔에서 ‘2019 정기총회 겸 신년음악회’를 열고, 내년 ‘FIATA 부산 세계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련 업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회 운영체제의 이원화를 통해 회원사들을 위한 전문적인 협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총회는 회원사 633개사 중 위임포함 323곳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사업실적과 결산보고서, 감사보고서,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서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협회 김병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2020 FIATA 세계총회’ 유치를 필두로 모든 관련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한국국제물류협회가 물류 중심에 선 쾌거다. 2020 FIATA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물류산업이 세계 속에 자리 잡도록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IATA 세계총회는 오는 2020년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협회는 앞으로 전문분야 특기를 인정받은 5개 분과위원장을 부회장이 맡아 보다 전문적으로 협회를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물류분야 관련 법안 마련, 정부예산 확보등을 통해 협회 재정확보 및 위상제고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올해 회원사 지원사업으로 △국제물류주선업의 건전한 영업질서 정착 및 업계 위상 강화 △해상·복합운송 관련사항 개선 및 업무지원 △악성 미납 화주 및 파트너에 대한 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도개선 및 조사연구로는 △물류정책기본법·시행령 시행 관련 업무 △국제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자문위원단 발족 △국제물류주선업 관련 각종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고용노동부의 각종 훈련사업 및 국제물류아카데미 연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협회 올해 예산안은 14억 5,000만원이다.

협회 사무국에는 지난해 임직원들의 퇴직 등으로 현재 조경규 이사, 임택규 부장 외 팀장 1명, 대리 4명, 사원 1명 등 총 8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8년 가입사는 11개사로 글로넷티엘에스, 파멕스해운항공, 상에이치케이티씨, 카고솔루션, 제일사, 이매진홀딩스, 월드코, 에이이이글코리아, 동덕로지스틱스, 이지로지스, 에이비씨로지스 등이다.

한편 이날 총회는 유공자 표창에 이어 만찬과 SBS 김정택 예술단의 신년음악회가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이용선 수석비서관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축하 메세지를 보내왔다. 항만공사, KMI 등 물류 관련 단체 및 기관에서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코스모항운 김기범ㆍ중앙국제운송 문상권 및 롯데관광 전계영 대표이사가 서울시장상을. 광진티엘에스 김경호 대표와 서도상선 문정형 대표가 부산시장을 수상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 의원상으로 퓨마스로지스틱스 배경한ㆍ티엔씨글로벌 손영철 및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원제철 대표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상은 카고솔루션 강경원ㆍ은산해운항공 양재생 대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상은 청조해운항공 강현호 대표와 고려종합국제운송 권오인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KIFFA 회장 공로패는 카고파트너코리아 이정환 대표와 케이지엘 이하창 대표가 받았으며, 카고프레스 박준호 발행인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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