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5월 2일 순화동 청사로 최훈 전 철도청장, 이은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 역대 중앙원장을 초청해 '해양안전을 위한 심판원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02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해양안전 분야의 원로이자 전문가인 참석자들은 ‘해양안전 예보’, ‘불요처분 사전예고제’, ‘원격영상조사를 포함한 Non-Visit 서비스’ 등 해양사고 예방과 고객만족을 위한 제도개선 성과에 격려를 보냈다.

 

또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해사법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해양안전심판원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증거확보를 위한 초동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해양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과 해양사고 조사협력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심판원이 되어줄 것과 공정한 업무처리와 청렴한 생활로 타의 모범이 되는 공직자가 되어 달라는 선배공직자로서의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인수 원장은 간담회를 마치는 자리에서 역대 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안전에 관한 고견을 나누고 정책에 반영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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