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49회 정기총회 개최
22대 보선 임원 선정, 신임회장, 부회장 3인, 감사 2인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가 지난해 12월 31일부로 회장직에서 사임한 이상직 협회장을 대신해 우성마리타임의 이재훈 사장을 신임협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신임 부회장과 감사도 새로 선출해 향후 2년 동안 협회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임원단을 구성했다. 

해운대리점협회는 2월 1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사업실적과 결산보고서,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서를 승인했다. 또한, 전형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회장과 감사 2인 그리고 부회장 3명 이사 2명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날 회장선임 전 회장대행 자격으로 개회사를 발표한 이재훈 협회장은 “매년 어렵다는 해운업 경기가 회원사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지만, 올해 해운업 전망은 다소 긍정적”이라며 “부정기선 부문에서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고, 정기선 분야에서도 과당경쟁 구도가 완화되어가고 있어 올해에는 더욱 좋은 시장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한편 협회 내부로서는 전체 예산의 40%를 차지하는 임대수익의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회원사들이 협회에 대한 관심을 더욱 기울여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협회는 각종 회의 개최, 운영·해운1,2·항만 위원회 업무보고 등을 통한 사업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해운2위원회 산하 크루즈선 소위원회는 지난 11월 회의를 통해 해양환경관리공단에 방제비 할인 및 납부 방법을 ‘동북아시아 크루즈 중심으로’를 외치며 크루즈 선박 수백 항차 입항 유치를 목표로 노력하는 각 지지체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유예를 요청하는 문서를 제출하기로 논의한 바 있다.

한편 협회의 올 사업추진 방향도 예년에 비교해 큰 변화 없이 회원사 업무지원 활동 강화, 제도개선 건의, 항만운영제도 개선 등의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2019년 협회 사업계획의 기본방향은 협회 운영의 내실화로 회원사 업무 활동 지원 강화, 해운 선진제도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 건의, 업계실태 파악으로 시장질서 확립, 합리적 항만운영제도 개선 건의로 설정됐다. 정기선분과인 해운1 위원회는 각종 법령 및 제도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해운2 위원회는 업체 간의 과당 경쟁을 막기 위해 덤핑을 유도한 외국 선사를 공개하고 대리점 수수료 요율도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속초항 크루즈 선박 입항 관련 해결을 위해 부대시설을 위한 인프라 구축, 부대리점 신설 등의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협회는 사업보고 및 예산안의 원만한 통과 이후 새롭게 임원단을 구성했다. 전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협회장직에서 사임한 이상직 협회장을 대신해, 우성마리타임의 이재훈 사장을 협회장으로 선임해 회원사들의 동의와 제청을 얻었다. 부회장단에는 오오씨엘코리아의 김현정 사장, 한국머스크의 박재서 사장, 동진선박의 오영록 사장을 추가로 선임했으며, 인치케이프쉬핑 코리아의 김길수 부회장은 연임됐다.

신임 감사에는 페스코라인 코리아의 장민구 사장과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의 이형육 상무를 선임했다.

이번에 새롭게 협회장에 오른 이재훈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서 “협회 창립 50주년이 다가오는 이런 중요한 시점에 저를 믿고 회장으로 선출해주셔서 감사하다. 협회 이사 부회장 운영위원장의 경력을 바탕으로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협회 예산에 40%를 차지하는 임대료 문제를 최우선으로 하여 협회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각 분과위원회 활성화 임직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협회, 해운 선진제도 정착을 위한 지속적 제도개선 합리적 항만운영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는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코리아, 윈윈통상, 덕상티에스라인즈 3개사가 신규가입해 총 117개 회원사를 꾸리게 됐다.

△2018-19년도 신규가입 회원사(3개)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 코리아(대표자: 양승인)
윈윈통상(대표자: 장효림)
덕상테이스라인즈(대표자:천태성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신임 회장단
- 협회장 : 이재훈 우성마리타임 사장
- 부회장(4명) : 김길수 인치케이프쉽핑코리아 사장, 김현정 오오씨엘코리아 사장, 박재서 한국머스크 사장, 오영록 동진선박 사장
- 감사(2명) : 장민구 페스코라인코리아 사장, 이형육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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