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는 2019년 1차 매입 후 재용선(S&LB) 프로그램에 총 11개사, 18척(총 3,415억 원 규모)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매입 후 재용선(S&LB) 사업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선사의 선박을 인수한 후 선사에 재용선하여 유동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선사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어 선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월까지 세부 검토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상세 계약 조건을 협의하여 3월부터는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단 한 차례만 실시되었던 매입 후 재용선(S&LB) 사업을 올해는 연 3회 추진하여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는 선사들에 대한 상시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앞으로도 매입 후 재용선(S&LB)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선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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