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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물류기술 키워드는 ‘정보공유’· ‘통합’
KMI 최상희 실장, 2019 물류기술 전망 발표
“IoT, 블록체인, AI 기술이 2019년 가장 많이 사용 될 것”
[544호] 2018년 12월 28일 (금) 14:16:29 이정희 zip0080@gmail.com
   

2019년 물류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기술은 물류공급망의 디지털화로 지목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최상희 실장은 ‘2019 물류기술 전망’ 발표를 통해서 물류정보통합이 4차산업혁명의 최종 단계이며, 물류정보통합의 디지털화와 이를 위한 기술 공급 및 수요가 2019년의 핵심과제라고 설명했다.

12월 14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개최된 미래물류기술포럼 2018 종합세미나에서 ‘2019 물류기술 전망’을 발표한 최상희 실장은 물류기술 수요조사 및 분석 발표를 통해서 기술공급자와 수요자를 대상으로 2019년의 물류기술 트랜드를 설명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매년 수행하고 있는 물류기술 수요조사 및 분석은 국내 물류기술의 물류산업 기여 및 강화, 국가와 기업의 물류기술 R&D 정책방향 및 수요과제 제시, 차년도 물류기술 트랜드 전망을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선 용달 및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를 제외한 4만 여개 모집단 중 최종 270여개의 물류기술 수요자, 43개의 물류기술 공급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한 정보를 수집했다.

IoT와 블록체인, 2019년 물류기술의 핵심
최상희 실장은 조사를 통해 나온 102개의 기술수요, 24개의 개발과제를 통해 2019 기술수요 8대 전망을 발표했다. 물류시설의 자동화, 물류운영의 고도화, 물류공급망의 효율화(디지털화), 물류시설의 친환경화, 작업공간의 안전화, 물류공급체계의 표준화, 물류작업자의 노동편의화, 화물의 보호/보안화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물류시설자동화는 물류센터, 거점운송(철도)라는 2개의 중분류로 구성되어 있다. 물류센터의 경우 물류센터 내 물류작업 자동화 기술, 원터치 로지스티스 물류자동화 기술이라는 후보과제로, 후보과제는 비규격/이형화물 인식 및 대량상하차 기술, 비규격/이형화물 피킹을 위한 그리퍼 및 로봇 암(arm)기술, 비규격/이형화물 초고속 정렬 및 분배기술, IoT/AI 기반 이형화물 포장 및 적층 자동화 기술 등의 세부 요구기술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다면 2019년에 가장 많이 사용될 물류기술은 무엇일까? 최 실장은 IoT와 블록체인, 그리고 AI 및 고급분석이 2019년에 가장 많이 사용될 기술이라고 지목했다. 

IoT기술의 경우 화물조달과 화물보관, 물류운송, 화물추적 및 감시 물류관리, 물류작업, 물류안전 등의 물류활동에서 사용된다. 블록체인의 경우 화물조달과 물류운송, 화물추적 및 감시, 물류관리, 물류계약의 활동에서 사용되며, AI 및 고급분석기술도 화물조달, 물류운송, 화물추적 및 감시, 물류관리, 물류금융(백오피스 AI기술), 물류공급망 설계(고객경험 AI 설계) 등에 사용된다. 이 외에도 3D 프린팅 기술이나 클라우드 기술, 생체기술 등도 2019년에 사용될 물류기술이다.

최 실장은 24개 과제 중 전문가그룹 AHP 분석결과로 도출된 2019 물류기술 기획연구 우선 추진과제도 발표했다. 최 실장은 전체 13개 추진과제 후보 중에서 물류자원 및 정보공유 시스템 기술을 최우선순위로 뽑았다.

최 실장은 물류정보통합 없이는 4차산업혁명 관련 물류기술 개발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트럭, 무인스마트선박 기술이 개발되고 적용했다고 하더라도 항만이나 물류시설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는 의미. 항만, 물류센터, 소비자까지 이어지는 물류흐름 전체가 스마트라는 이름으로 통합되기 위해서는 정보의 통합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물류공급망 효율화기술도 세 번째로 중요한 추진과제로 선정됐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제무역에서 보다 빠르고 간결한 물류망을 구축할 수 있고, 또한 서플라이체인에서 투명성 제고 및 공급사슬의 추적 가능성 향상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 계약으로 물류 상용프로세스 자동화도 가능하다. 

“물류기술 필요하다. 그러나 충족방법이 없다”

한편 물류기업들은 물류기술의 확충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 실장이 대표적인 물류기술 수요자인 물류기업들을 대상을 물류기술 필요성에 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물류기업들은 새로운 물류기술 정보습득과 개발, 신규 물류기술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관련 전문 인력 수급 등에서 필요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물류기술 수준은 동종 업계 대비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답변 기업 중 57.4%가 동종업계 대비 비슷한 수준의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대체로 높다는 답변도 25.2%로 나타났다.

물류기술 수요를 어떻게 충족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충족방식이 없다는 답변이 3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자체적으로 개발한다는 답변이 29.5%, 타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구입한다는 답변이 25.2%로 그 뒤를 이었다. 출연한 기술을 이전하거나 구입한다는 답변은 3%,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구입한다는 답변은 1.3%에 불과했다. 

물류기술 필요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운송이 전체 3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순위까지 복수응답을 집계한 결과도 56.3%를 차지했다. 

물류기술 애로분야를 믿는 질문에는 안전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장비고장/노후화, 운송 및 하역, 화물보관 순으로 타나났다.

화주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물류기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거의 대다수의 화주는 화물에 대한 실시간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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