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2월 26일(수)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항만 업계 및 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 항만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9년 항만정책의 방향과 항만 사회간접자본(SOC) 예산(1조 2,916억 원)에 대한 정부의 주요 발주사업, 신규 민간투자 유치 사업 등을 관련 업계·단체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먼저 우리기업의 해외 항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고 실수요자가 있는 해외 항만개발사업 타당성조사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내년도 항만재개발사업 의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사업,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등 신규 투자 유치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업계가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반영할 수 있도록 기술 주도형 항만건설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신기술 활성화 정책과 기후변화 및 지진 등에 대응한 설계기준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 2015년부터 추진 중인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의 추진 현황 및 민간사업자 유치 등 사례를 발표하고, 한국항만해안기술원 설립 및 항만협회 개편방향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정부와 항만엔지니어링 업계 사장단 간 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의견을 듣고, 항만기술 개발, 해외진출 및 신규 투자 사업 발굴 등 항만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현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항만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 하여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항만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