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 그룹이 온라인 프레이트 마켓 플랫폼인 ‘프레이토스(Freightos)’와 계약을 체결한 첫 외항해운선사로 이름을 올렸다.

프레이토스는 지난 2012년 이스라엘의 즈비 슈라이버가 창립한 대표적인 스타트업이자 프레이트 마켓 플랫폼이다. SaaS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오픈마켓 모델을 통해 물류업계 유저들에게 디지털 기반의 실시간 운임 및 항로별 해운정보를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CMA CGM은 동 플랫폼에서 중국-미주 노선의 온라인 부킹, 고정 운임, 선복 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향후에는 서비스 노선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CMA CGM의 운임은 프레이토스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CMA CGM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해운업계 디지털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객중심 전략으로 중소 수출입업체들에게도 직접적인 운임, 항로, 선복 및 운항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화주들은 글로벌 해운업의 주요 무역 노선에서도 항공 여객 및 이커머스(ecommerce)와 같은 방식으로 실시간 운임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됐다.

CMA CGM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프레이토스에서 화주들에게 직접 영업을 하게 됐다”면서 “해운업계의 중요한 디지털 시대의 단계에서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상의 해운경험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이토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업계간 윈윈을 이루게 됐으며 고객 경험 개선에 진일보를 이루게 됐다. 소형 화주들도 이제 메이저 선사와 직접적으로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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