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명순구)은 11월 29일 ‘해사도산법에 대한 비교법적 연구’를 주제로 한 ‘제5차 ABL 국제 세미나’를 고려대학교 CJ법학관 1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한국, 홍콩 등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한진해운 사태를 포함한 해운관련 도산법제도에 대한 국제적인 비교연구를 통하여 해운회사 법정관리시 회생관련자들을 적절히 보호하는 법제도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각국의 해사도산법제도와 관련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김&장 법률사무소 정병석 변호사의 좌장 아래 일본 Shin Abe 변호사(Kasumigaseki International Law Office), 중국 James Hu 교수(상해 해사대학), 임치용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 미국 Richard Singleton 변호사(BlankRome), 싱가포르 Kah Wah Leung 변호사(Rajah& Tann)가 발표를 맡았으며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한민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석했다.

이어 2부에서는 ‘한진해운 회생절차에서 얻은 교훈과 과제’를 주제로 하여 홍콩대 법대 Felix Chan 교수가 좌장을 맡고, 미국 김진정 변호사(ACI Law Group), 고려대 김인현 교수(전 한국해법학회회장), 삼성SDS 이종덕 부장이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재복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가 지정토론을 벌였다.

한편 ABL(Asian Business Lawyer)은 2008년 이래로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발간하는 영문저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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