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브로커인 BGC 파트너스가 선박리서치 및 컨설팅 회사인 ‘포텐앤파트너스(Poten&Partners)’를 인수했다.

BGC 파트너스는 11월 16일 포텐앤파트너스에 대한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80년전에 설립된 포텐앤파트너스는 전 세계 170여명의 직원을 두고 글로벌 오일, 가스, 해운시장에서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해왔다. 특히 LNG, 탱커, LPG 시장의 중개 및 분석에 특화된 업체이다.

이번 인수계약에 따라, BGC는 포텐의 뉴욕, 런던, 싱가포르, 휴스턴, 아테네, 광저우, 퍼스 지역의 운영을 포함하여 지분 100%를 인수한다. 포텐은 BGC의 에너지 및 원자재 산업 분야에 소속될 예정이다.

BGC 파트너스 측은 “이번 전략적인 인수를 통해 오일, 가스, 해운분야의 브로커 및 컨설팅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면서 “포텐의 솔루션은 BGC의 에너지 및 원자재 시장 데이터 솔루션에 추가되어 ‘Fenics Market Data’로 통합된다”고 전했다.

포텐의 2017년 매출액은 약 6,000만달러이다. 동사는 브로커 외에도 커머셜 자문, 기술 컨설팅, 프로젝트 실사 등의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텐 관계자는 “BGC의 일부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양사의 결합을 통해 핵심사업의 확대 뿐 아니라 독보적인 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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