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스타트업 '카고엑스(CargoX)'가 11월 14일 해운 블록체인 B/L 플랫폼(CargoX Smart B/L platform)을 세계 첫 오픈했다.

동 플랫폼은 공공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B/L 등 해운 관련 문서 처리를 위한 탈중앙화, 암호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카고엑스의 ‘블록체인 문서처리 시스템 기술(BDTS)’이 도입됐으며 참여 회사들의 정보 생성과 교환 및 다양한 형식의 문서들을 안전하고 빠르게 비용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선사, 포워딩, NVOCC, 수출입업체 등은 카고엑스 플랫폼에 가입해 글로벌 물류 공급망을 위한 솔루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고엑스에 따르면, 이미 Fracht AG, Sprint International Express, Globalink, Ocean X 등 글로벌 업체들이 동 플랫폼을 사용 중이다.

카고엑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된 플랫폼을 개발해 왔으며, 조만간 블록체인 기반 L/C와 무역파이낸싱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으로 있다.

카고엑스는 온라인 화물 북킹 플랫폼인 ‘45HC.com’의 팀들이 개발한 해운 기술 스타트업체다. 올 1월 크라우드펀딩 블록체인을 사용한 가상화폐공개(ICO)로 95개국에서 2,000여명의 후원자로 700만달러의 기금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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