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단위 실시간 추적은 미래 해운업 모습”

MSC가 IoT(사물인터넷)기술을 활용해 컨테이너의 위치정보 등을 추적하는 ‘스마트 컨테이너 솔루션’을 확대한다.


동사는 일부 출자하고 있는 프랑스 벤처기업 트랙센스(TRAXENS)의 기기를 향후 수개월 안에 드라이 컨테이너 5만개에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도어 투 도어로 컨테이너정보를 가시화하는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화주의 SCM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트랙센스의 기기를 통해 위치 정보와 함께 컨테이너의 온도와 습도, 충격, 진동, 도어개폐 유무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기에 의한 실시간 정보를 송신해 컨테이너의 상황이 가시화되기 때문에 공급체인 전체의 효율화와 안전성이 향상되고 수송지연 등에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동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정보는 사전통관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MSC의 고위 관계자는 “컨테이너 단위의 실시간 추적은 해운업의 미래의 모습”이라며 “기술과 확신에 기반해 보다 조화로운 방법으로 보다 나은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특랙센스 서비스 이용에 대해 설명했다.


트랙센스는 컨테이너의 수송관리기기 개발과 데이터 분석 등을 취급하는 벤처기업으로 MSC뿐만 아니라 CMA-CGM도 출자하고 있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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