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는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 설립 이후 진행하였던 각종 사업들의 준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해운재건 지원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운업계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공사 설립 이전부터 S&LB, 선박 신조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사전 접수(‘18. 5.)를 받았으며, 공사 설립 이후 선사와의 지원조건 등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였다.

아울러 공사는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AA 신용등급을 획득하였으며, 금융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분야별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공사는 친환경 LNG 선박 건조 등 선사의 신규 선박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4개 선사(대한해운, SK해운, H라인, 폴라리스 쉬핑)에 1,38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친환경 선박 건조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선사(남성해운, 장금상선)에 대해서는 정부 보조금과 함께 160억 원 규모의 후순위 투자도 추진한다.

아울러 7개 중소선사(디엠쉽핑, 영창기업사, 우진선박, 인피쎄스해운, 천경해운, 하나로해운, 흥아해운)를 대상으로 S&LB 등을 통해 57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7개 중소선사에 대한 지원은 연내에 모두 완료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S&LB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소선사에 대해 유동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한국해운의 재건을 위해서는 건실한 중소선사의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해양진흥공사가 긴밀히 협의하여 해운재건을 위한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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