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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주·포워더 56%, “선사 저황연료 서차지 ‘불공정·불투명’”
드류어리 “2020년 연료비 및 서차지 최대 60% 증가”
[0호] 2018년 10월 10일 (수) 17:20:52 강미주 newtj83@naver.com
   
 

최근 주요 컨테이너 선사들이 잇따라 발표한 저황연료 서차지(surcharge)에 대해 화주와 포워더들은 불확실성이 커진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드류어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화주 및 포워더 응답자의 절반 이상(56%)이 IMO의 2020년 연료규제에 대응한 선사들의 연료비 서차지 도입은 ‘불공정’하고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드류어리는 실화주 및 포워더 대상으로 ‘IMO 2020 글로벌 배출규제 조사’를 실시했으며 106건의 설문조사와 15건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중 연간 1만teu 이상을 운송하는 화주는 67%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화주 5명 중 4명은 선사로부터 규제로 인한 저황연료 서차지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6%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사로부터 IMO 규제로 인한 잠재적인 비용인상 커버방안에 대해 어떠한 정보나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연료 서차지는 컨테이너 프레이트 비용의 최대 요소 중 하나이다. 드류어리 벤치마킹클럽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발 주요 항로에서는 teu당 150달러의 서차지가 청구되고 있다.

응답자의 33%는 IMO의 새로운 규제에 대한 이해도와 인식이 ‘낮음’ 또는 ‘매우 낮음’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2020년 임박한 규제의 변화에 대해 IMO 또는 국가행정 및 운송당국으로부터 어떤 공식적인 가이드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화주 및 포워더들은 IMO 규제에 대응할 준비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IMO의 새로운 배출규제의 영향에 대해서 응답자의 52%는 ‘준비되지 않았다’ 또는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오직 14%의 응답자들만이 ‘영향평가’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주와 포워더들은 규제로 인한 불확실성과 비용 인상의 우려를 표했다. 응답자의 22%는 새로운 규제로 인한 비용영향이 조직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16%는 ‘크다’고 응답했고 6%는 ‘극도로 크다’고 응답했다.

드류어리 측은 “미래에 광범위한 연료유 인상과 연료 영향에 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아무도 자신 있게 규제 순응비용을 예측할 수 없다”면서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202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달러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드류어리에 따르면, 저황연료의 톤당 가격은 현재의 고황연료보다 55% 이상일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시장에서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선사가 지불하는 연료비와 화주가 지불하는 연료 서차지가 2020년 1월에 현재보다 55-60%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드류어리는 “IMO의 저황연료 규제는 앞으로 수년간 글로벌 해운업계에 전체에 큰 충격을 미칠 것이다. 새로운 규제가 초래하는 추가비용의 규모와, 선사들의 연료비 및 화주 서차지 매카니즘에 대한 기대는 재조정되어야 한다. 선사들은 고객들이 제기하는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드류어리는 ‘드류어리 벤치마킹 클럽(Drewry Benchmarking Club)’ 소속 화주 회원 및 선사들과의 협력하여 IMO 저황연료 규제의 ‘비용 영향 툴(cost impact tool)’에 대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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