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이자 2% 지원, 2019년 예산 40.3억
내년 1월 신청서 접수, 3~4월에 융자 및 지원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이 다음 해에 본격적으로 가동 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10월 5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설명회에서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해서 밝혔다.

이날 해수부가 발표한 친환경 설시 개량 이차보전사업을 살펴보면 최근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설비 설치시 정부가 일정부분 금액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친환경 설시 개량 이차보전사업에 따라 BWMS, 탈황장치 등 친환경 설비 설치 시에 필요한 자금 대출 분에 대한 이자의 2%를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 해운사가 대출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게 된 이후, 조선소나 조선기자제업체에 친환경 설비를 구매 하는 경우, 대출은행이 이자 차액을 정부기관에 청구하고,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 및 대상선박은 해운법 제 27조에 따른 외항화물운송사업자, 그리고 이 사업자가 외항화물운송사업에 투입하는 국적선으로 BBCHP도 포함된다. 2019년 기준 지원규모는 약 4030억 원의 대출액 이자지원액에 해당하는 40억 3000만원이다. 해양수산부는 소요조서, 신청서 접수, 후보자 선정 및 추천 등의 업무를 해양진흥공사에 위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일정을 살펴보면 올해 10월 말까지 친환경 설비 지원방안 방침을 확정하고, 11월 중으로 심사위원회 구성 및 심사기준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설명회도 11월 말에 개최할 예정이다.

국회에서 예산이 확정된 12월 이후 사업시행을 공고하고, 동시에 금융기관 업무협약 체결도 추진된다.

그리고 내년 1월 말에 해양진흥공사에 위착해 사업자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위원회를 거쳐 2월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설비개량 자금 융자는 2019년 3월부터, 이차보전금 지급은 2019년 4월부터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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