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드래곤보트 경기, 17일 양화 일반조종면허시험장 개장

 
 

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 정호섭)은 지난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 동안 여주시 여주수상센터에서 ‘2018 코리아SUP챔피언십’을 개최했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여주도시관리공단이 주최하고 연맹과 서프오션이 주관하며 해양수산부와 경기도 여주시가 후원을 하였다.

첫째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공연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리며 단거리(200m) 경기를 진행하였다. Elite, Open, Kids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트로피 및 부상이 전달되었다.

둘째날에는 중거리(1km,2km), 장거리(3km,6km)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벤트 경기로는 대회 주최 측 장비로 진행된 제자리돌기와 꼬리잡기 경기를 진행하였다. 대회 중간에는 경품추첨도 하며 참가 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회 기간동안 육상에서도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패션타투체험, 디지털 사진 인화 등 다양한 무료체험이 이루어졌다. 굳은 날씨 속에서도 약 120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대회는 사고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연맹은 지난 14일에는 충북 충주에 위치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종목인 드래곤보트 경기 운영을 맡아 진행하였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전 세계 소방관들이 모여서 우정과 화합을 나누고 스포츠 경기를 겨루는 국제대회이다.

대회에는 드래곤보트를 포함한 총 7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드래곤보트에는 한국, 대만, 홍콩,말레이시아, 터키 등 총 13팀이 참가하였다. 세계 각 국의 드래곤보트 대표 선수들이 500m 코스를 질주하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메달은 대만팀, 은메달은 홍콩팀, 동메달은 한국팀이 가져갔다.

9월 17일에는 서울 양화지구에 위치한 해양스포츠훈련장에서 양화조종면허 시험장 개장식을 진행했다. 양화일반조종면허시험장(한국해양소년단서울연맹)은 작년부터 올해초까지 인적기준, 시설기준, 안전시설, 부대시설 등 철저한 현장실사 수검 후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 및 수상안전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일반조종면허는 5마력 이상의 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하고자 하는 사람이 취득해야 하는 면허이다.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의 종류로는 일반조종면허 1급 또는 2급이 있다. 조종면허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이루어지며, 필기시험은 객관식으로 100점 만점으로 1급은 70점 이상, 2급은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한다. 실기시험은 1급은 80점이상, 2급은 60점 이상이다.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서울 양화지구에 일반조종면허시험장이 개장되면서 응시인원 대비 조종면허시험장의 부족문제가 해결되고, 수상레저스포츠 인구의 저변 확대와 수상레저의 메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