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동재 원장)은 해양정보의 민간 활용을 확대하여 관련 산업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9월 13일 서울 한국해양조사협회에서 개최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014년부터 민‧관 간담회를 통해서 민간기업과 의견을 나누었으며, 카카오, 삼영이엔씨 등 13개 기업들과 해양정보 산업육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다 스크린골프 코스, 해저탐험 VR, 3차원 선박 내비게이션 등을 시범개발 하는 등 해양정보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20여개 민간 기업이 참여하여 해양공간 가상체험, 선박 내비게이션, 해양교육, 생활디자인, 해양레저, 해양 포털 분야 등 해양정보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예정이며, (주)네모, (주)뉴딘플렉스, 와바다다(주) 등 3개 해양정보 민간기업 대표들과는 해양레저 앱, 스크린 낚시, 바다 체험형 VR 컨텐츠 등 해양정보 관련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해양정보와 민간기술이 융합될 경우 기존 해양정보 산업의 4차 산업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해양정보 개방 확대, 수수료 할인 등을 추진하여 관련 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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