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문제가 지구 생태계 파괴와
선박사고를 우려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각국은 예방차원의 규제를 만들고 해양의 쓰레기 저감 및 수거방안을
강구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발빠른 글로벌 기업들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한
신발과 의류, 보철제품, 디젤연료, 신용카드, 노트북 포장지 등
다양한 업싸이클링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이미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18만톤의 해양쓰레기가 연안에서 발생합니다.
이에 해양환경공단이 14개 주요항만에서 20척의 청항선을 이용해
매년 4,000여톤의 해양부유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안가 쓰레기의 방치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지역의 수거·처리를 위한 바다지킴이를 운영해
해양쓰레기의 관리강화 방침을 정하고 관련예산을 증액편성했습니다.|
 

해양쓰레기 관리를 위한 국제간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6월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4국은 쓰레기 관리현황과 저감대책을
상호 공유하며 공동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바다가 사업터전인 해운업계에도 해양쓰레기 문제는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해운계도 바다살리기운동본부를 통해 민간차원에서 바다정화활동을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사후처리보다 예방과 재활용이 더 중요합니다. 모두 관심을 가질 일입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