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8월 23일 오후 2시 충남 태안군 안흥항을 방문하여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태풍 ‘솔릭’은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에 이르는 중형급 태풍으로 서해안을 따라 올라와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강한 풍랑을 동반하고 있어 서해안 저지대 침수와 수도권에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김 장관은 국가어항인 안흥항을 찾아 선박대피 및 시설물 관리 현황 등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관련 지방해양수산청 및 지자체에 어선 등 취약선박의 피항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더욱 경각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6년만에 한반도를 통과하는 태풍 ‘솔릭’에 대비해 21일부터 해수부 종합상황실에 비상대책본부(본부장 : 장관)를 설치하고 24시간 긴급대응 체계 유지와 해양수산분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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