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동재)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25일 부산지역 10개 초등학교 4~6학년생 22명을 대상으로 제9회 해양탐구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탐구학교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양지명과 해양조사에 대해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작한 해양탐구학교 교재를 활용하여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지명이란 자연적으로 형성된 해협, 만 등의 해상 이름과 해저산맥, 해령, 해구 등의 해저지형의 이름을 뜻하고, 이러한 해양지명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양조사를 실시하여야 한다.

동 교육에서는 해양지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해양조사 원리, 해도(바다 지도)에 대한 강의도 포함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더 나아가, 앞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해양지명 골든벨(퀴즈), 해저지형 만들기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통하여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외에도 해양조사 전시관(국립해양조사원 소개) 및 On-바다 스튜디오(해양예보방송 촬영장) 견학을 통하여 국립해양조사원의 다양한 활동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013년부터 부산지역 초등학생 대상으로 매년 해양탐구학교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8회에 거쳐, 126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동 교육을 통하여 미래 세대가 우리바다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하반기에는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해양탐구학교를 개최할 예정인 바, 많은 가족들의 참가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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