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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조선, 여객선 수주잔량 사상 최다 113척
[0호] 2018년 08월 10일 (금) 11:14:12 이인애 komares@chol.com

SOX 규제등 대체건조에 소형 탐험선 등 핀칸티에리, 마이어 양대조선소 75% 수주잔량

이탈리아의 핀칸티에리사와 독일의 마이어사 등 유럽 조선업체들의 크루즈선박의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으로 크루즈선박은 2027년까지 향후 10년간 113척의 수주잔량이 있다. 이들 신조선의 내역을 분석하면 2020년 1월에 시작되는 선박연료유의 SOX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체 건조에 더해 최근 인기가 높은 소형 탐험선에 대한 유럽 대형 크루즈선사의 건조 의욕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향후 10년동안 준공하는 113척의 조선소별 내역을 보면, 핀칸티에리가 62척(55% 점유)으로 수위를 차지하며 동종업계를 압도하고 있다. 여기에는 소형선 건조에 특화된 동사 산하의 노르웨이 VARD와 초대형선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의 샨티에 에틀랜틱(구 STX프랑스)이 포함돼 있다.

또한 그룹기업인 핀란드 마이어-우루크를 포함해 마이어사가 23척의 수준잔량(20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이 두 유럽 조선기업 그룹이 전체에서 75%의 수주잔량을 가지고 있다.

크루즈선의 건조는 다른 상선과 달리 유럽계 조선소가 역사적으로 우위를 점해왔지만 최근들어서 그 기세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계 이외의 조선소는 크루즈선사와 연계해 수주한 중국조선의 6척이 눈에 띤다.

한편 113척의 신조선 준공시기는 2019년에 24척으로 가장 많고 2021년은 20척, 2020년 19척, 2022년 17척 등 순이다.

현 시점에서 가장 늦게 인도되는 선박은 핀칸 티에리가 미국 노르웨이 잔 크루즈 라인 홀딩스(NCLH)로부터 수주받은 2027년 준공 예정인 14만총톤급이 있다.

또한 OX 규제강화에 따라 LNG를 주연료로 이용하는 신조선은 선사 공개기준으로 전체의 약 25%에 달하는 28척으로 파악됐다. 그 외에 신조선은 신규격 적합유나 SOX 스크러버 장착으로 대응하는 모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환경대책을 내놓지 않은 선사도 있다.

LNG연료 대응선 28척의 오퍼레이터별 내역은 MSC 크루즈와 아이다 크루즈의 5척과 미국 디즈니 크루즈 3척, 카니발 크루즈라인, 로얄 캐리비언 인터내셔날(RCI),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루즈, 영국의 P&O 크루즈, 미국의 바이킹 등 5개 선사가 각각 2척씩이다.

7월말 현재 크루즈선사별 발주내용은 업계 최대선사인 미국 카니발 코퍼레이션 &PLC가 22척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미국의 로얄 카리브 크루즈 리미티드 14척, 미국 바이킹 오션과 NCLH가 각각 13척씩이며 MSC크루즈 10척 순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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