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2018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 투자박람회’ 개최

 
 

해양수산 분야의 투자 활성화 계기를 창출하고, 연구개발(R&D)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2018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 투자박람회’가 7월 12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海답의 바다,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하여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투자 유치와 기술사업화를 희망하는 200여개 해양수산 기업과 60여개의 투자기관, 관련 과학기술 연구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 95억원의 투자의향서와 3건의 기술이전 협약이 체결됐다.

먼저 개막식에서는 해양수산 연구개발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 과학기술인을 포상하는 ‘제4회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수여식과 해양수산 분야에서 개발된 기술의 우수성을 인증해 주는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부경대 오정환 교수 등 7명 수상

제4회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은 부경대학교 오정환 교수(해양생물을 이용한 의료 재료·기기 개발), 한국해양대학교 최재혁 교수(벙커유에 다양한 연료첨가제를 혼합하여 오염물질 및 연료소비량 등 비교연구), ㈜동화엔텍 김창수 연구소장(해상 부유식 LNG 인수기지 재액화 장비개발 및 기술사업화 성공) 등 7명이 수상했다.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서는 ㈜코리아오션텍(자석을 이용한 승하선 사다리 고정기술), ㈜카네비컴(선박 리프트용 유압구동 조향장치 기술), ㈜유주(현장 타설 기둥을 이용한 블록의 일체화 안벽공법) 등 3개 기술이 수상했다.

이날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을 벤처 캐피탈 등 투자자와 연계함으로써 실질적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투자설명회(IR)’가 진행됐다. 투자설명회에서는 14개 유망한 해양수산 기업이 약 60개의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의 주요 내용과 비전을 발표했으며, 발표 후 투자 의향이 있는 투자기관과 1:1 상담을 가졌다. 이날 투자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은 KJ엔지니어링(IMO 선박 안전관리시스템), GMT(항해 디스플레이 단말기), 유주(신개념 항만 방파제 블록), 경성전기(발전플랜트, 원자력 제관, 조선해양기자재) 등이다.

또한 투자 세미나 해양수산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에게 투자 유치 성공 전략과 주요 투자 유치동향 등과 같은 정보를 제공했으며 투자 세미나의 발표는 수림창업투자의 권준희 대표가 진행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과 상장사 등 성장기업 간 인수·합병, 사업제휴 등을 지원해주는 ‘M&A 상담회’가 진행됐다. 이 외에도, 해양생명·수산양식 등 분야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설명회’와 연구자와 기업,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과 상담할 수 있는 ‘1:1 상담회’, 참가기업들이 해양수산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접하고 사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기술전시회(Tech-Gallery)’ 등 해양수산 기술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해수부 김영춘 장관은 “해양수산 분야에서 혁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의 성과가 활발히 사업화되고, 해양수산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투자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 해양수산 혁신 성장의 성공 모델이 창출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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