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영도구청의 도심재생사업인 ‘SEA-SIDE COMPLEX TOWN’ 조성사업과 북항재개발사업을 연계하여 봉래동물량장 수제선 정비를 통한 시민을 위한 워터프론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봉래동물량장 인근 지역인 (구)연안부두에 해상과 내륙을 연계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연안크루즈 사업자를 2018년 8월중 공모하는 등 연안크루즈 활성화로, 부산항을 국제해양관광 명소로 구축을 위한 사업을 실행 예정이다.

특히, 부산 영도구 봉래동물량장은 부선들의 항만시설 무단사용, 선박통항 안전성 위협, 도시 미관 저해, 기상악화 시 계류색 풀림, 앵커 얽힘, 소음과 동력이 없는 부선들을 견인하는 예인선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미세먼지 발생 등의 민원이 지속 발생하였으며, 한때 최대 6중 겹접안으로 계류색이 견디지 못하여 끊어지거나 풀릴 경우 인근 여객선, 건조중인 선박 및 부산대교 교각과 추돌 위험, 부선발판이 보도와 인접하고 수리부선의 인도점유로 보행자에게 위협요소로 작용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2016년 12월부터 항만건설사업 감소에 따른 유휴부선 증가로 인한 계류시설 부족, 통항안전위험 해소를 위해 청학·동삼안벽, 감천4부두 5번석, 우암부두, (구)2물량장 등 부산항 내 유휴 항만시설을 활용한 부선들의 분산 계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분산배치로 인하여 2016년초 150척에 달했던 봉래동물량장의 부선척수가 현재, 37척으로 감소하였으며 수제선 정비를 위해 이 부선들도 모두 이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6월 21일 기준으로 부산항에는 봉래동물량장, 청학·동삼안벽, 감천4부두 5번석 등에 약 120여척의 부선이 계류 중에 있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우선적으로 분산계류를 통해 부선들의 안전한 계류를 유도하고 중장기적으로 (사)부산예부선선주협회 및 해양수산부와 협의하여 청학·동삼안벽 인근에 정온도 확보시설(방파제) 조성을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안전적인 부산항 운영을 지원할 계류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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