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 지브롤터, 싱가포르, 홍콩, 부산, 푸자이라 운영 목표

미국선급인 ABS는 최근 그리스 LNG연료 공급회사인 프로 벙커와 주요항만에 LNG연료 공급선을 개발 설계시에 다방면에서 기술 협력을 진행하는 공동개발계획(JDP)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테네에 거점을 둔 프로벙커는 LNG연료 공급선을 로테르담과 지브롤터, 싱가포르, 홍콩, 부산, 푸자이라 등에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BS는 프로벙커와 함께 LNG연료 공급선 운영에 필요한 기준을 명확하게 하고 정해진 규칙 준수에 관한 가이던스를 선대에 제공한다. 항만의 제한에 맞춘 선박의 치수와 출력속도, 조정시스템 등 기술 및 운영 상의 과제를 파악해 해결책을 조언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화물과 컨테인먼트, LNG 이송시스템, 보일 오프 처리시스템과 같은 이용 가능한 기술분석도 JDP에 포함돼 있다.

ABS 측은 저유황 연료인 LNG는 선주와 운항업자에게 2020년에 전해역에서 강화되는 SOX 규제를 위한 매력적인 선택사항이나 연료공급시설 부족이 제약요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벙커와 공동으로 LNG연료 공급선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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