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가 올 8월 남태평양 축주 KIOST 태평양해양과학기지에서 진행되는 ‘2018 KIOST 장영실주니어연구단’을 공개 모집한다.

동 연구단은 2007년부터 열대 지역의 해양과학 연구현장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장형 연구실습 및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으며, 올해는 해양에 관심이 있는 국내 청소년 5명을 선발해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태평양해양과학기지에서 연구 활동이 진행된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출국하기 전 해양활동 기본수칙과 응급 행동 요령 등에 대한 실습까지 철저한 사전 교육을 받으며, 연구기간 동안 열대 바다에서 ▲해양과학 교육 및 실습 ▲열대해양체험 ▲현지 체험 ▲전문가 세미나 등 다양한 열대 해양 연구 활동을 경험한다. 특히 출국부터 귀국까지 모든 일정에 안전 전문가가 동행하여 청소년들의 안전한 활동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KIOST 김웅서 원장은 “차세대 과학자 양성을 위한 동기부여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번 장영실주니어연구단 선발 공모에 해양 과학자를 꿈꾸는 많은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 KIOST 장영실주니어연구단의 모집기간은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로, 현재 고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그에 상응하는 연령대(1999년 3월 1일부터 2002년 12월 31일까지의 출생자)의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청소년은 KIOST 홈페이지(www.kiost.ac.kr)에서 지원 신청서 등의 모든 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제출: ds@dongascience.com) KIOST는 1차 서류심사, 2차 연구계획서 심사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7월 말, 5명 이내의 청소년을 선발할 계획이다. 심사 과정에서는 지원동기·활동계획·연구 참여 동기 및 해양 관련 지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