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그룹의 물류자회사인 담코(Damco)가 중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 운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담코는 아시아-유럽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위클리 철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동 서비스는 20일 트랜짓 타임으로, 해상운송 보다 20일 더 빠르고, 리드타임을 줄이며 정시성 및 공급망 가시성을 강화했다.

담코 측은 “우리 고객사들은 상품의 운송에 걸리는 시간을 더 단축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면서 “철도수송에 대한 공급이 계속해서 증가해왔다. 이는 해상운송보다 정시성이 뛰어나고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따라 중국 서부와 유럽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유럽 간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머스크라인과 같은 대형 선사들은 철도운송과도 경쟁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머스크 계열사인 담코는 동 항로에서 FCL 및 LC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담코 측은 “고객사들은 우리 GPS 트랙킹 시스템을 통해 디테일한 컨테이너의 위치정보를 항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화물의 안전과 보안문제 뿐 아니라 정시운송에 대한 안정감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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