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도서에 위치한 고흥군 도양읍 시산항에 총사업비 7억원을 투자해 건축면적 268㎡ 규모의 여객선 대합실을 신축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현재 시산항은 시산항 ↔ 오천항간 '시산페리'호(83톤급, 정원 35명)가 매일 3회 왕복 운항하고 있으나 대합실이 없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신축공사는 금년 말에 완공되며, 신축 대합실은 잔디광장에 독특한 디자인의 아담한 카페와 같은 분위기에 대합실 기능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복지회관, 휴게시설 등의 다목적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상교통 이용객들의 편의 제고와 어촌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어항 정비사업의 수요를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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