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개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공동 운영

 
 

한국해양대학교가 최근 교직원 복지 사업으로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캠퍼스에 ‘한국해양어린이집’을 건립했다.

6월 1일 개원하는 한국해양어린이집은 한국해양대 인근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공동 운영한다. 보육 대상은 한국해양대와 KIOST 소속 직원의 자녀 가운데 만 1∼5세 영·유아들이며 보육료는 전액 지원된다. 보육교사는 원장을 비롯해 총 6명이다.

총 공사비 21억 1,300만원이 소요됐으며 연면적 985.27㎡,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수용 인원은 78명이다. 건물 1층에는 영아보육실(2실), 교사실(3실), 원장실(1실), 자료실(1실), 2층에는 유아보육실(4실) 등이 있으며 부속시설로 도서관(1실), 유희실(1실), 식당 및 조리실(1실)를 갖췄다. 특히 보육실 전체가 정남향으로 배치돼 자연채광 유입이 우수하다.

한국해양어린이집은 부경대 유아교육과가 위탁 운영하며, 통합적 놀이 활동을 통한 주도성과 창의성 증진 보육을 지향하고 있다. 맨손 체조 등을 통해 신체구조, 운동적성, 운동능력 발달을 도모하고 창의적 과학활동을 비롯해 국립해양박물관 등 인근에 조성된 해양클러스터 기관들에서 해양관련 프로그램을 자주 접하며 해양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우리 대학 교직원을 비롯한 해양클러스터 입주기관의 직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일과 가정의 양립에 기여하며 교직원들의 행복을 위한 복지 향상과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꾸준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행 영·유아교육법은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 사업장에는 직장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오는 5일 오전 한국해양어린이집 개원기념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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