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이사장 박윤소)은 5월 30일(수)부터 6월 1일(금)까지 ‘2018 아세안 조선해양산업 전략적 협력을 위한 태국지역 무역사절단’을 태국 방콕 지역에 파견한다.

이번 무역사절단 행사에는 MARINE ACME THAI SHIPYARD, THAI SHIPYARD등의 조선소를 포함한 태국 지역 주요 바이어 4개사와 이엔케이, 오에스씨지, 동양메탈공업 등을 포함한 10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이 참가한다.

ASEAN 경제선도국인 태국은 물동량의 90%가 해상을 통해 이루어지는 조선해양산업의 중요 국가이지만, 자국 내 조선소 및 관련 산업의 발전 정도가 아직 미비하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조선해양기자재기업 그룹의 파견을 발판으로 삼아 현지 시장을 개척하고 긴밀한 파트너 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행사는 국내조선해양기자재기업들이 태국 소재의 다양한 조선소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이어가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처럼 다수 대 다수가 만나는 직접적인 상담을 통하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상호 win-win 하는 협력 방안도 모색할 수 있어 양국의 조선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태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의 선박 노후와에 따른 선박수리 의뢰가 늘어나고 있으며, 더 나이가 친환경, 스마트 선박 기자재 및 기술력 도입을 위한 외국 조선소와 합작회사 설립을 원하고 있어 이번 태국 유망 조선소 및 수리조선소와 국내업체와의 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태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의 거대한 판로 개척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무역사절단을 운영하는 KOMEA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 국내조선해양기자재산업 전반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계속 포착되고 있다. 이러한 모멘텀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이번 태국 무역사절단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불을 지피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태국지역 무역사절단 역시 기존 KOMEA 싱가포르 거점기지를 활용하여 현지 조선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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