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이후 본격운영, 5년마다 TOC계약 갱신

 
 
 
 

목포항 대부불두 내 제61.62.65선석 등 3개선석을 대상으로 한 부두운영회사 민간업체에 (가칭)대불항만(주), CJ대한통운(주), 세방(주)가 각각 선정됐다.

61선석의 TOC 업체로 선정된 대불항만은 ㈜동방을 주관사로 한 컨소시엄으로 동방 33.4%, 대주중공업 33.3%, 목포신항만운영 33.3%의 지분율로 구성됐다. 제61선석은 5만 8,449㎡의 부지면적과 2만톤의 접안능력을 보유했으며, 62선석은 3만 8,850㎡, 65선석은 3만 5,475㎡ 이다.

목포항 대불부두는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철재 관련 화물을주로 취급하였으나, 조선경기 하락으로 ‘16년부터 물동량이 급격히 감소하였다. 이에 신규 물동량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불부두 공용 2개 선석과 금년 10월 준공 예정인 신규 선석, 총 3선석에 부두운영을 민간업체에 위탁하는 부두운영회사(TOC)제를 도입하였다. 목포해수청은 지난달 13일에 부두운영회사 선정계획을 공고하였고 참여 신청서를 제출한 각 선석별 1개사 총 3개사를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비용평가, 화물유치 능력 및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사들은 매 5년마다 TOC계약을 갱신하게 되며, 65번 선석이 준공되는 10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김평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은 “목포항 대불 공용부두 및 신규부두를 TOC부두로 전환하여 최근 조선경기 위기로 침체된 목포항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대불부두가 대불산업단지의 대외 교역 거점항만으로써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불항만 주관사인 동방도 "대불부두를 철재취급 전문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초·중량화물을 취급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 및 장비 확충을 통해 신규 물동량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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