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 최근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고객 편의를 위해 터미널 내 고객라운지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작년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전년대비 9% 증가한 94만 2,000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인천시의 도서운임 지원 폭 확대와 섬 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연안여객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터미널 1층 대합실이 혼잡하고 대기공간이 부족해 승객들이 터미널 계단이나 복도 바닥에 앉아 대기하는 등의 많은 불편을 야기했다.

이에 IPA는 연안여객터미널 2층 사무실 184.9㎡를 개조해 대기용 장의자 및 TV, 정수기, 무선인터넷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고객라운지’를 조성하고 터미널 이용객이 보다 편하고 안락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에서 인천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전 국민이 즐겁고 편안하게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편의시설 확충 등 사회적가치실현 및 고객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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