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협력 논의, PSA, MPA, 머스크 등 현지 해운항만 관련사 방문

 
 

평택항이 4월 24일-29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평택항 콜드체인 물류 활성화와 물동량 창출, 신규항로 개설 및 배후단지 투자유치를 위해 ‘2018 평택항 싱가포르IR’를 개최했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싱가폴과 평택항의 교역 확대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으며, 싱가포르 정부 및 관계기관, 화주․선사․포워더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평택항 발전 전략과 비전, 물류 경쟁력을 소개하고 양항 활성화를 통한 양국 기업의 교역 및 투자 활성화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평택항 물류단은 지난 25일 싱가포르 최대 콜드체인 기업인 WLNA사를 방문해 싱가포르 콜드체인 현황을 청취하고 평택항의 콜드체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을 소개하며 양국의 콜드체인 물동량 확대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어 싱가포르물류협회(SLA)와 싱가포르중화상공회의소(SCCCI)를 잇따라 방문해 싱가포르 현지 포워더 및 화주 대상으로 평택항 이용 촉진 방안과 배후단지 기업 유치를 위한 평택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 정구원 과장은 “급변하는 세계 항만․물류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도내 기업 및 싱가포르 기업의 평택항을 통한 교역 및 투자 활성화, 항로개설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물류협회(SLA) 스탠리 림(Stanley Lim)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싱가포르는 소비재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국가로 싱가폴-평택항 간 신규항로가 조속히 개설돼 우수 농수산물을 비롯한 경기도 기업 제품의 양국 간 상호교류가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며 “항로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 평택항만공사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항 투자유치 설명회는인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발전 계획 등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평택항 이용 이점과 물류비 절감효과, 배후단지 개발계획 등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질문하며 평택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자리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재승 사업개발본부장은 “평택항은 한국의 생산과 소비의 중심인 수도권과 중부권의 관문으로 평택항을 이용하면 한국-싱가포르 교역에 있어 최적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평택항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26일과 27일에는 싱가포르 크루즈 및 페리 부두를 시찰하고 평택항 신규 국제여객부두 건설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어 싱가포르 컨테이너 부두운영사인 PSA와 싱가포르항만공사(MPA), 머스크 등 글로벌 선사를 방문해 평택항 개발 및 발전 계획, 항만 지원정책 등을 소개하고 양항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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