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4월 20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울산신항 배후단지 입주 제조기업에 대한 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위해 울산시, 제이씨케미칼㈜, ㈜부흥산업사와 ‘배후단지 내 공장 및 설비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UPA는 2017년 제1차 울산신항 배후단지(1‧3공구) 입주기업 모집 과정 중 고부가가치 제조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입주장벽 완화, 인센티브 마련, 맞춤형 인프라 지원 등을 위해 울산시와 협업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UPA는 온산 국가산업단지와 수도권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배후단지 입주 관심기업으로 제이씨케미칼㈜과 ㈜부흥산업사를 발굴하고 울산시가 약 53억원 규모의 투자 인센티브(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제시하면서 우량 제조기업 2개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UPA는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부지 제공과 효율적 항만인프라 이용을 지원하고, 울산광역시는 신설 투자에 대한 투자촉진보조금 지급과 행정지원을 제공하며, 기업은 공장, 설비 신설을 위한 투자(448억원)와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규고용(103명) 창출을 약속했다.

UPA 물류기획팀 관계자는 “울산신항 배후단지를 항만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성장 동력 거점으로 육성하고, 울산광역시와 지속적 협업 체계를 통해 우량기업 유치 확대와 배후단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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