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이 네덜란드 선사 Vroon으로부터 피더 컨테이너선박 30척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Vroon은 현재 경영위기로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 개선을 진행 중이다.

4월 19일자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30척의 선박들은 700teu-1,700teu급으로 은행 주도 매각을 통해 장금상선의 선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Vroon은 4월 16일 채권자들과 채무조정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CoCo Vroon은 CEO 자리를 사임했다. Vroon은 1890년 가족소유로 설립된 해운회사이다.

베셀벨류에 따르면, 브룬의 컨테이너 선대는 39척이며 총 선복량은 4만 162teu이다. 평균 선령은 10년이다. 장금상선은 현재 13척의 피더막스를 포함해 33척의 컨테이너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이뤄지면 장금상선은 인트라 아시아의 메이저 피더 컨테이너 운항선사로 도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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