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꼬리 테마여행, 감나무 가꾸기 등 시민쉼터 및 학습의 장 제공

인천항이 올해 인천항 갑문 100주년을 맞이해 갑문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달꼬리(月尾) 갑문길 힐링 테마여행’과 ‘감나무 가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달꼬리(月尾) 갑문길 힐링 테마여행’은 관광특구인 월미공원과 갑문을 연계하여 전통․역사체험, 힐링체험, 항만체험, 문화관광체험의 4개 테마존으로 구성하고 총 길이 6.8km 8개 구간을 약 3시간에 걸쳐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동 코스는 인천항과 갑문, 자연녹지가 서로 어우러진 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건강을 챙기고, 인천항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5-6월, 9-10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1일 2회)에 한정적으로 운영되며, 해설은 구간별로 나눠 인천중구 관광코디네이터와 인천항만공사 직원이 맡는다.

참가신청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에서 현재 접수중이며, 고객지원→ 통합견학신청→ 달꼬리(月尾) 갑문길 힐링 도보여행에서 가능하고 프로그램 참가 최소 1주일 전에 예약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인천항 갑문 녹지 내에서는 ‘감나무 가꾸기 체험’도 진행된다.

IPA에 따르면, ‘감나무 가꾸기 체험 프로그램’은 인천시민과 함께 인천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애항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된 것으로 인천항 갑문 녹지 내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IPA는 ‘감나무 가꾸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갑문 녹지지구에 감나무 식재, 꽃밭정원 조성, 편의시설 확충하고 갑문 주변 미관을 개선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며, 현재 갑문내 5만㎡의 녹지에 곰솔, 영산홍, 감나무, 잔디 등이 바다색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감나무 분양 신청은 4월 10일부터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내 ‘갑문 녹지내 감나무 가꾸기 체험신청 배너’를 클릭하면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은 선착순으로 자격을 부여한다.

IPA 남봉현 사장은 “평소 시민에게 보여주기 어려웠던 갑문을 개방하고,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