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환 사장, 울산항 벙커링 인센티브 홍보 및 발표

 
 

울산항만공사(UPA) 고상환 사장이 4월 5일-6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세계적인 에너지 관련 가격 책정·정보제공 기관인 플라츠(Platts)의 주최로 개최된 '벙커링 & 액체화물 저장 아시아 컨퍼런스(Bunkering & Storage Asia Conference)'에 발표자로 참석해 울산항의 벙커링 활성화 인센티브와 동북아 오일허브를 홍보했다.

'벙커링 & 액체화물 저장 아시아 컨퍼런스'는 아시아 지역의 항만 관계자, 정유사, 오일 트레이더, 벙커링 공급사, 터미널 운영사 인원이 대거 참석해 벙커링과 저장 산업에 관련된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UPA 사장이 발표자로 초청 받았다.

UPA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고상환 사장은 울산항 벙커링 시장의 친환경 연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울산항 벙커링 활성화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이 제도가 Oil-Hub Seed Cargo를 확보해 동북아 오일허브가 활성화되는데 상당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혀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UPA는 동북아 오일허브 조성과 더불어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규제 강화에 따라 대응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LNG 연료 벙커링 인프라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 LNG 벙커링 협의체」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STS(Ship to Ship), FLBT(Floating LNG Bunkering Terminal) 등 고도화된 LNG 벙커링 서비스 제공 계획도 발표했다.

UPA 고상환 사장은 “아시아 지역의 항만과 오일 관계자들에게 울산항의 벙커링 시장 활성화 정책과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비롯한 울산항 비전을 널리 홍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수집한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IMO의 선박배출연료 규제 강화에 대한 울산항의 맞춤형 대응방안을 수립하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PA는 2016년부터 울산항에 입항한 외항 탱커선에 대해 하역 전후 급유 시 최대 12시간까지 항만시설사용료를 면제해주는 '울산항 벙커링 활성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IMO의 2020년 선박배출연료규제 강화,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2018년부터 <(1) 1회 총 급유량 250M/T 이상 (2) 저유황연료(MGO, MDO 등) 급유> 두 가지 조건 중 한 가지 이상 충족한 탱커선사에 한하여 12시간까지 항만시설사용료를 감면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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