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융그룹 정정복 회장, 10억원 상당 건물 기부

 
 

한국해양대학교가 4월 3일 오전 11시 국제대학 쉼터 주차장에서‘경제산업학관 및 현담라운지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한일 총장을 비롯한 한국해양대 교직원 및 경제산업학부 동문, ㈜서융그룹 정정복 회장, ㈜현담 김종희 대표이사, ㈜하운종합건설 정세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한국해양대 경제산업학관 및 현담라운지는 부산지역 부동산 임대업 관련기업인 ㈜현담이 한국해양대 국제대학관 인근 부지에 10억 원 상당의 건물을 지어 기부 채납키로 함에 따라 지난해 8월 착공했다.

동 대학에 따르면, 교육부 산학협력 증진정책에 따라 직장인들의 재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해양대 경제산업학부는 현장실무 경험과 경제이론을 결합한 교육을 펼치고 있으나 그동안 독립된 공간이 없어 재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현담의 모기업인 서융그룹 정정복 회장은 부산시민들의 재교육에 힘쓰고 있는 모교의 교육공간 부족에 재학하던 시절부터 이를 안타깝게 여겨 학부와 대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건물기부를 결심, 마침내 뜻을 이뤘다.

건물은 직장인들의 재교육 및 실습공간, 산학협력 연구공간, 해양경제 연구공간으로 구성된 경제산업학관과 학생들의 휴식 공간인 현담라운지로 신축됐다. 연면적 585㎡, 지상 4층 규모로 1~2층은 필로티, 3층은 강의실이며, 4층은 교수연구실 및 해양경제연구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정복 회장은 “재직자들이 인생 후반부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교육 기회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로 대학 시설 부족으로 인한 선후배들의 불편 해소에 적게나마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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