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선사 하팍로이드의 2017년 세전 연간 이익이 전년대비 234% 증가한 4억 6,600만달러로 나타났다.

하팍로이드 측은 이 같은 실적 증대는 UASC의 인수합병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동사의 전년도 매출액은 32% 증가한 113억달러이다. 순이익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회사는 오는 3월 28일 재무 및 연간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팍로이드는 전년대비 29% 늘어난 980만teu를 수송했다. 평균 프레이트운임도 전년대비 1.5% 증가한 teu당 1,051달러로 개선됐다. 반면 평균 벙커유가는 318달러로 전년도 226달러보다 늘었다.

하팍로이드는 지난해말 UASC의 인수합병작업을 완료하면서 총 219척의 선대와 160만teu의 선복량을 보유하게 됐다. 회사 측은 UASC와의 합병 시너지 효과 및 비용 최적화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합병의 시너지 효과로는 최적화된 선대 투입, 슬롯 비용 및 간접비용의 절감, 마케팅 결합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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