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항의 2017년 LNG 벙커링 물동량은 1,500톤 규모로 전년대비 100톤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테르담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LNG 추진 컨테이너선 및 LNG 벙커링 선박들이 잇달아 입항하면서 관련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으며 2018년에도 기록적인 물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첫 LNG추진선으로 개조된 1,000teu급 ‘Wes Amelie’호가 로테르담항의 시티터미널에 입항해 정기적으로 벙커링하고 있으며, 쉘의 7,500㎥급 연안 LNG 벙커링 선박인 ‘Coral Methane’호와 6,500㎥급 신조 LNG 벙커링 선박 ‘Cardissa’호가 정기적으로 전용 벙커링 시설을 사용하고 있다. ‘Cardissa’호의 경우 로테르담항에서 LNG를 주입해 북서유럽 지역의 가스추진선박들에게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로테르담항에서는 소규모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항만공사 측은 선박의 LNG연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LNG 추진선에게는 입항료를 10% 감면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