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해운·무역·에너지 업계가 공동으로 새로운 LNG 벙커링 사업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K라인과 NYK라인, 도요타통상, 주부전력 4사는 일본에서 선박으로 LNG를 공급하는 신규 합작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LNG 벙커링 사업은 일본중부지역인 주부(Chubu)에서 선박연료로서 LNG를 공급하는 사업이며, 초기에는 특정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4사는 LNG 벙커링 공급방식 등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사에 따르면, LNG는 선박중유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당하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연료로서, 점점 강화되는 국제 선박 탄소규제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

LNG는 선박중유에 비해 황산화물 및 미세먼지를 약 100% 저감하며, 질소산화물은 80%, 이산화탄소는 30%까지 줄일 수 있다. 한편 IMO는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선박 배출 황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로 줄이도록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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