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협회장 유환기, 마산협회장 조정근, 동해협회장 탁복만, 제주협회장 현진석 선임

 
 

한국항만물류협회는 2월 23일 서울 그랜드엠배서더 호텔에서 ‘2018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제4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비상임 임원 선임(안), 2017년도 수지결산 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제규정 개정(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총회는 손관수 한국항만물류협회장,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류종영 항만운영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사 76개 업체 중 65개사가 출석했다.

손관수 항만물류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협회가 선진 항만물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코자 한다”고 밝히면서 “특히 국가 경제 안보의 비상사태 발생 시 항만물류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가 마련 중인 국가필수해운제도 시행에 적극 협조토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엄기두 국장도 축사에서 현재 국회 법안에 상정 중인 국가필수해운제도에 대한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국가필수해운제도 법안이 올 상반기에 통과되면, 하반기에 항만물류업계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연내에 필수항만운영사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며 “항만별 TOC 기준으로 약 30개의 운영사를 선정하게 되며, 부두임대료는 전체적으로 20억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작년에 이어 항만하역장비 현대화 자금 지원 및 사업대상 항만 선정, 항만하역요금 조정 등의 업무를 진행하며, 이와 함께 △TOC 임대시설 유지·보수 관리 개선 △항만 야드트렉터(Y/T) LNG 전환 사업 확대 △전국 컨터미널 운영사 협의회 △국가필수해운제도 시행에 따른 업무 등을 새롭게 진행한다. 특히 해수부는 올 한 해 Y/T LNG 전환사업의 진원대상 장비를 100대로 확대하였으며, 협회는 동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수부 및 항만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도 협회는 회원사 권익신장 8건, 항만운영 관련 9건, 항만 노무관련 4건, 안전 및 교육관련 2건, 정보자료 발간 및 홍보 5건, 기금관리 업무 등 총 29건의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협회는 여수광양협회장에 유환기 CJ대한통운 호남사업본부장, 마산협회장에 조정근 ㈜엘에스엘 대표이사, 동해협회장에 탁복만 금강물류(주) 대표이사, 제주협회장에 현진석 ㈜제주항공해운화물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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