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선에 실험, 안정성 향상*환경부담 감축*경쟁력 강화* 원격보수목표

NYK와 동사 그룹으로 물류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MTI,NTT,NTT데이터는 선박IoT(사물인터넷)의 차세대 플랫폼(PF)에 관한 실증실험이 내항선 ‘히다카’호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2월 15일 발표했다.

近海郵船이 운항하는 이 선박은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진화한 배’를 실현함으로써 안정성을 향상하고 환경부담을 줄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실험을 추진했다.

차세대선박 IoT플랫폼은 NYK와 MTI가 개발한 선대성능 관리의 지원룰인 SIMS(Ship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SIMS는 운항선박 170여척에 도입해 선박의 운항상황과 연비, 기계상황 등 상세한 데이터를 선박과 육지 간에 공유를 통해 연료소비의 감축과 선체의 개량 등에 활용하고 있다.

실증실험에서는 선사가 데이터를 수집, 축적, 출력하는 SIMS의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해 선박과 육지간 통신을 통해 소프트 전송기술을 이용하고 육상으로부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기능갱신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수집한 600종류이상의 항해 및 기관정보를 일본해사협회(NK)가 설립한 Ship Data Center 서버에 송신해 축적된다. 육상의 사무실에서 선박의 항해상황과 엔진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도 확인했다. 육상에서 선내 앱의 버전관리 등 원격보수도 목표로 하고 있다.

MTI의 선박기술부문장은 차세대 선박 플랫폼을 개발하려는 목적에 대해 “ICT를 활용해 ‘진화한 선박’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앱 등 소프트웨어 갱신속도도 빠르다. 기존 소프트웨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안전운항과 연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이버보안 강화와 플랫폼 신뢰성 제고가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NYK그룹은 아시아항로에서 운항 중인 2,800TEU급 컨선과 NTT그룹이 보유, 운항하는 해저 케이블부설선에도 동일한 실증실험을 오는 3-5월에 추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통신환경과 접속기기가 서로 다른 선박에서 프로토 타입의 장착실험을 시행, 올해 여름에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일본박용공업회를 중심으로 추진돼온 선박 IoT분야에 관한 국제표준 규격화에 대응해 수집한 데이터는 Ship Data Center에 축적되며, 해사업계에서 추진중인 선박 IoT 오픈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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