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GPPC)와 경기도는 올 한 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를 70teu로 설정했다.

평택항은 지난해 베트남, 홍콩 등의 신규 운항항로를 통한 물동량 유치효과로 컨테이너 물동량 64만 444teu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택항은 최근 동남아 항로를 잇따라 신설하며 현재 총 12개의 컨테이너 정기노선이 운영중으로 지난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며 중국으로 편중된 물동량을 동남아로 확대했다.

GPPC에 따르면, 평택항은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70만teu로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핵심고객별 타깃마케팅을 강화해 고객유치와 신규항로 개설을 적극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물류 포럼과 주요 교역국 초청 마케팅 등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및 물동량 창출에 앞장서고,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물류 지원과 새롭게 보완된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GPPC 황태현 사장은 “평택항의 지속성장을 이끌기 위해 중국에 이어 아세안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나아가 미주시장으로의 변화를 꾀하겠다”며 “평택항의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한 항로 다변화 구축과 고객중심의 사업 추진으로 동반성장을 이끌어 컨테이너 물동량 70만TEU 달성에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은 개항이후 처음으로 2016년 60만teu를 돌파한 62만 3,000teu를 기록했으며, 2017년은 64만 444teu로 컨물동량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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