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세계 선박가치 1위에 랭크돼 글로벌 해운강국으로 위상을 지켰다. 반면 한국은 9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베셀벨류의 ‘2018 세계 선주국 TOP 10’에 따르면, 그리스는 보유 선대가치 약 1,000억달러로 1위에 올랐다. 선종별로는 탱커가 360억달러, 벌커가 357.5억달러, LNG가 135억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컨테이너선은 82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리스는 전 세계 선대가치의 19%를 차지하면서 시장지배력을 점점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리스에 이어 2위는 일본, 3위는 중국, 4위는 미국, 5위는 노르웨이 순이었으며 한국은 총 선대가치 약 245억달러로 9위에 그쳤다. 한국은 벌커 95억불, 탱커 74억불, LNG 31억불, 컨테이너 23억불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선주들은 예측가능한 미래의 커머셜한 결과에 포커스를 두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강력한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통합 및 신조발주 증가 추세를 보이는 중국 선주들이 그리스의 새로운 도전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