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이 해양과학기지를 기반으로 한 다학제간 연구·교육 모임(Ocean and Atmosphere Science Interdisciplinary Studies, OASIS)에 대한 발족실을 1월 30일 동 조사원 4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OASIS는 2003년 이어도 기지로 시작하여 2014년 신안 가거초 기지, 2016년 옹진 소청초 기지까지 우리나라 해양과학의 선도적 거점으로 건설하여 운영 중인 해양과학기지를 이용할 수 있는 학문 후학세대를 키워나가기 위하여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든 모임이다. 해양과학기지를 운영 중인 해양조사원, 기지를 건설하고 활용 연구를 수행 중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그리고 6개 대학(부산대, 서울대, 안양대, 전남대, 포항공과대, 한국해양대)의 해양․대기전공 전문가들이 기지를 중심으로 한 연구활동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열고자 의기투합했다.

한편 해양조사원은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매년 여름방학 기간 해양과학 관련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기지 활용 연구분야에 대한 강연, 실습 등을 포함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며, 이 중 우수한 연구계획을 갖고 있는 학생을 선발해 기지 체류연구의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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