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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물류 R&D 추진 필요하다”
KMI 동향분석 68호, ‘2018 물류기술 개발과제’ 22개 발굴
[533호] 2018년 01월 30일 (화) 13:35:47 해양한국 komares@chol.com

1월 발간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동향분석 68호에서는 KMI가 2017년 실시한 물류기술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범부처 물류 R&D가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토교통 및 해양수산 R&D 중 물류기술 R&D가 차지하는 비중은 2% 정도에 불과하고, 그나마 기술공급자중심 개발, 하향식(Top-down) 과제 발굴, 공공기술개발에 치중함으로써 현장에 즉시 적용가능한 상품화는 미미한 실정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11~’16년까지 국토교통분야 물류 R&D 투자비는 총 630억원이나, 동 기간 사업화 실적은 27.5억원으로 투자비 대비 4.4%에 불과하여 사업과 기술 간의 연계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현장을 기반으로 한 기술에 대한 수요조사와 개발이 시급하다.

KMI는 물류기업 및 화주를 대상으로 현장기반 애로기술을 조사하고 시급히 개발해야 할 기술들을 제시하고자 ‘2017년 물류기술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물류기술 적용이 가능한 62개의 물류업종을 선정하여, 각 업종과 기업규모별 물류활동의 애로점과 기술적 요구 사항을 조사한 결과 총 166개의 요구사항을 도출했고, 총 22개의 ‘2018년 물류기술’ 개발 과제들을 발굴했다.

2018년 화두 ‘콜드체인’, ‘3D작업인력’ 등

조사결과 2018년 화두로 떠오르는 물류산업 분야는 콜드체인, 3D작업인력, 물류센터, 운송수단, 물류용기 부문이었다. 물류기업들의 물류기술수요로는 콜드체인을 비롯하여 각 부문별로 4차 산업혁명 기술(IoT, 빅데이터 등)과 결합을 통해 물류 및 에너지비용 절감, 작업자 보호, 시설 안전 및 보안사고 예방, 인건비 절감 기술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류기업 중 99.8%에 이르는 100인 미만 영세 중소기업들은 비용문제로 인하여 신기술을 도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저렴한 비용의 기술이용이 가능한 클라우딩 기술, 물류자원 공유기술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화주의 경우 화물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기술개발을 가장 최우선으로 꼽았다.

동 조사에서 선정된 2018년 이후 개발되어야 할 물류기술 과제는 22개이나 이 중 7개 과제는 이미 R&D를 추진중이거나 기획연구가 완료된 상태이다. 따라서 신규로 R&D가 추진되어야 할 대상은 총 15개 과제이다. 이 과제의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관련부처 간의 협력사업이 중요하며 15개 과제 중 8개 과제가 해상-내륙물류 통합과제로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농림 축산식품부의 공동추진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본 조사에서 선정된 물류기술이 각 부처의 R&D 기획연구 대상으로 선정되어야 하며, R&D 평가관리기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들도 본 조사에서 발굴한 물류기술들이 100% 현장수요를 기반으로 선정된 기술인만큼 R&D 대상기술로 포함시킬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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