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0일, 中 현지에 투자의향기업 직접 방문 및 투자협약 체결 협의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중남부지역지역에서 광양항 배후단지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YGPA 방희석 사장이 직접 중국 현지의 투자의향기업을 방문해 광양항 및 배후단지의 장점 등을 소개하고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YGPA에 따르면, 방 사장은 먼저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푸드존(Food-Zone) 투자유치를 위해 중국 운남성 소재 커피 원재료 공급업체인 운남허메이격치(주)를 방문해 광양항 배후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운남허메이격치㈜는 중국 운남성에 위치한 커피 제조·수출업체로, 커피 재배는 물론 영업,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연 매출액 2,000억원 수준의 건실한 기업이다. 양 사는 국내 반입은 물론, 일본 및 중국으로 재수출하기 위한 광양항 배후단지에 1,500평 규모의 제조공장을 설치하는 내용의 협의했다.

이어 18일에는 중국 안휘성 콜드체인 업체인 바이란집단(주)와 5백만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바이란집단(주)는 중국 안휘성에 위치한 농식품 가공 및 컵라면(우육탕)을 제조하여 한국, 일본 동남아, 유럽에 수출하고 있는 연매출 4,000만달러 수준의 중견업체로 알려져 있다.

YGPA는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작년 9월 경제청과 공사가 합동으로 중국지역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투자의향기업을 선정했던 후속 조치로, 이번 방문을 통해 광양항 배후단지에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희석 사장은 이번 중국지역 투자유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광양항 및 배후단지에 우량 물류・제조기업 유치를 위해 입주 희망기업들을 만나본 결과 말로만 하는 투자유치 활동보다는 직접 찾아서 발로 뛰는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도록 더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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